[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구구데이를 맞아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과 외식업체들이 닭고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위해 분주하다.
닭의 울음소리 구구(99)에서 유례된 9월 9일 구구데이는 농림부가 지난 2003년 닭고기와 계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포장과 배달이 용이한 치킨은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닭고기 요리다. 통닭 전문점 ‘오늘통닭’은 화학 염지수 대신 국내산 마늘과 채소로 만든 염지수를 사용했다. 마늘 숙성시킨 국내산 닭을 통째로 튀겨낸 ‘옛날통닭’을 바탕으로 따뜻한 콘치즈에 양념통닭을 말아먹는 ‘콘치즈닭’, 모짜렐라 치즈에 밥과 통닭을 함께 올린 ‘치즈밥통닭’ 등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중견 외식기업 푸디세이의 닭갈비 전문 브랜드 ‘따복따복 닭갈비와 가정식술집’에서는 국내산 신선육과 채소를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낸 닭갈비를 선보인다. 철판 사이에 참숯이 내장된 ‘참숯내장불판’을 도입해 닭고기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한 켠에는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샐러드바를 준비했다.
숯불닭갈비 전문 프랜차이즈 ‘929숯불닭갈비’는 매콤한 양념닭갈비와 달콤한 궁중닭갈비 2종을 무한리필로 제공한다. 929숯불닭갈비는 100% 국내산 냉장 닭다리살을 과일과 채소로 만든 양념에 48시간 저온 숙성 시켜 닭갈비를 만든다. 1300도에서 2번 구운 프리미엄 참나무 숯을 활용해 숯불향이 은은하게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건강 외식 브랜드 ‘OK능이마을’은 닭고기에 맛과 영양이 풍부한 능이버섯을 더한 ‘능이삼계탕’과 ‘능이버섯닭백숙’ 등을 준비했다. 자회사 모리식품에서 직접 키우고 가공한 신선한 닭고기만을 사용해 맛이 한층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식품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업계관계자는 “닭고기는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피부 미용, 두뇌 활동 등에도 탁월한 영양 식재료”라며 “구구데이를 맞아 가지각색의 닭고기 요리들로 가을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