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50명 규모 임원 승진인사 단행…김철하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CJ그룹, 50명 규모 임원 승진인사 단행…김철하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기사승인 2016-09-12 10:08:03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CJ그룹이 12일 50명 규모의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3년만에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다. 지난해 정기임원 인사에서 보류된 기존 임원을 이번에 승진시킨 것이라는 게 CJ그룹 측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달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이후 이뤄진 인사인 만큼 경영에 고삐를 죄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인사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사진)가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박근태 CJ대한통운 공동 대표이사가 총괄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계열사 대표이사(CEO)급에서는 김성수 CJ E&M 대표, 김춘학 CJ건설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는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올랐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CJ주식회사에서는 신현재 경영총괄이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김홍기 인사총괄이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 밖에 부사장대우 12명, 상무 29명을 포함해 총 50명이 승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 3년동안 그룹 위기상황으로 인해 보류한 기존 임원 승진 인사를 확정한 것으로 그룹비전인 ‘2020 그레이트 CJ’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을 재정비하고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공석이던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에는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부사장)를 임명했다. CJ프레시웨이 신임 대표이사에는 문종석 유통사업총괄 겸 영업본부장(부사장대우)을 선임했다. 

아래는 대상자 내용.  

<승진> 

부회장 

▲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김철하 

◇사장 

▲ CJ대한통운 ▲대표이사 兼 중국본사 공동대표 박근태 

◇총괄부사장 

▲ CJ주식회사 경영총괄 신현재 

▲ CJ건설 대표이사 兼 창조경제추진단장 김춘학 

▲ CJ E&M 대표이사 김성수 

부사장 

▲ CJ주식회사 인사총괄 김홍기 

▲ CJ대한통운 경영지원총괄 최은석 

▲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 허민호 

부사장대우 

▲ CJ주식회사 전략1실장 구창근·안전경영실장 김근영·인사지원실장 조면제 

▲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장 정근상·식품영업본부장 이성수·식품연구소장 문병석 

▲ CJ대한통운 CL1본부장 김호출·CL2본부장 배해봉 

▲ CJ 푸드빌 대표이사 정문목 

▲ CJ E&M 중국사업총괄 兼 영화사업부문장 정태성·미디어솔루션부문장 이성학 

▲ CJ 헬로비전 사업지원실장 박정훈 

▲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서장원 

◇상무 

▲ CJ주식회사 전략2실 E&M담당 하용수·재경실 담당임원 강상우·인사지원실 인사기획담당 이상렬·감사실 감사1담당 문병선·감사실 감사2담당 이형준·법무실 법무1담당 양종윤·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센터장 강명신·미래경영연구원 산업1담당 이동박 

▲ CJ제일제당 SCM혁신팀장 이봉섭·조직문화담당 김태호·BIO)GreenBIO1센터장 김소영·BIO)WhiteBIO센터장 양영렬·소재곡물사업담당 송정호·식품연구소)Global R&D센터장 강기문·식품미국사업담당 박린·서울SU장 임영청·KAM SU장 김상익·씨푸드법인장 유병철 

▲ CJ대한통운 택배중앙사업담당 백유택 

▲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 강철구·IMC사업부장 신정수 

▲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영업본부장 성정현·상품본부장 선보경 

▲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장 이덕재·엠넷콘텐츠부문장 신형관·한국영화사업본부장 권미경 

▲CJ CGV 경영지원실장 정성필 

▲ CJ건설 건설본부장 서장우·자산운영본부장 김현천 

<이동> 

▲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 강신호 

▲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문종석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