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AIIB 국제자문단 선임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AIIB 국제자문단 선임

기사승인 2016-09-12 19:55:46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사진)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에 선임됐다. 유재훈 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AIIB 국장으로 뽑혔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 전 부총리는 AIIB 국제자문단의 일원으로 선임됐다. 회원국과 비회원국 출신 10명 내외의 국제금융 분야 인사들로 구성된 AIIB 국제자문단은 AIIB의 전략과 주요 이슈를 자문해주는 역할을 한다. 비상임으로 임기는 2년이다.

기재부는 AIIB가 국제자문단을 구성한다는 얘길 듣고 현 전 부총리를 AIIB 측에 추천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등을 지낸 현 전 부총리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기도 했다. 

AIIB 회계감사국장에는 예탁결제원의 유 사장이 선임됐다. 회계감사국장은 AIIB의 재정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회계 및 재무보고서를 작성한다.

유 신임국장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을 거쳐 2013년부터 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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