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1년 전부터 건선이 재발하고 있는 직장인 김준표(35)씨는 건선이 재발해 고민이다. 특히 끊임없이 재발하는 건선 때문에 눈에 보이는 부분을 긁어서 사라지게도 해봤지만 상처는 덧나기만 하고 휴직을 고려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이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의 작은 좁쌀알 같은 발진(구진)이 생기고, 이것이 점점 커져서 호두나 계란 크기 정도가 된다. 또 여기에 새로운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데 이것도 커지면 서로 합쳐져 결국 하나의 큰 계란이나 손바닥 크기 만한 발진이 되기도 한다.
이에 종종 건선 환자들이 이를 긁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제2차 피부 병변을 일으킬 수 있어 가렵거나 시각적으로 지저분해 보인다고 해도 긁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늘마음한의원(대구) 황문제원장은“건선은 환경적 요인이나 면역학적 요인 등이 건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피부 외상, 감염, 건조한 기수, 건조한 피부, 스트레스, 약물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데 건선환자는 피부에 마찰 또는 긁어서 상처를 입는 경우 새로운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