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전화를 통한 불법 광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무 부처와 통신사의 철저한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 의원(국민의당)이 방통위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불법 텔레마케팅(TM)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2만406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신고건수는 2012년 1072건, 2013년 5606건, 2014년 5300건, 2015년 7651건으로 증가세다. 올해 상반기 신고건수도 4440건에 달한다.
신용현 의원은 “방통위는 불법 TM 신고센터에 신고되는 건수 이외의 불법광고전화 현황은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방통위와 통신사는 이러한 불법 행위를 일삼는 대리점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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