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카페시장에서 웰빙 메뉴를 다룬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대학생과 구직자 726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1.5%가 ‘창업을 계획 또는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하고 싶은 분야로는 카페와 베이커리(28.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음식점 등 외식업(26.4%), 온라인 유통판매업(17.7%), 오프라인 유통판매업(12.9%) 등이 뒤를 이었다.
카페 업종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고 소규모,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창업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로 꼽힌다.
블렌딩티 카페 ‘오가다’는 한방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블렌딩티를 국내 최초로 소개해 건강한 차 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는 카페 브랜드다. 과일, 꽃잎 허브 등을 사용한 티백,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과일청 등 다양한 원재료를 블렌딩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원기회복, 기관지 개선, 피부미용, 피로회복,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워터인 오가다 워터 5종을 개발했다.
젤라또 디저트 카페 ‘카페띠아모’는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인 수제 젤라또를 주력 메뉴로 내세운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신선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매일 아침 매장에서 홈메이드식으로 직접 제조한다. 미니카페형으로 소규모 창업이 가능해 1인 창업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창업자금을 고민하는 창업자에게 창업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비 창업자를 모집 중이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인 휴롬이 내놓은 주스카페 ‘휴롬주스’도 창업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채소와 과일을 즉석에서 눌러 짜 마찰열 발생과 산화를 억제해 비타민을 포함한 각종 영양소들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소와 과일 혼합 배율도 조정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주스 선택으로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업계관계자는 “카페 창업은 쉽게 도전할 수 있지만 폐업율도 높기 때문에 창업 전 시장 상황과 브랜드 안정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