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춤축제연맹, 29일 서울서 세계총회 개최… 닷새간 춤축제 개선방안 논의

국제춤축제연맹, 29일 서울서 세계총회 개최… 닷새간 춤축제 개선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6-09-21 10:45:4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국제춤축제연맹(Federation of Internation Dance Festivals)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소재 롯데호텔월드에서 ‘국제춤축제연맹 총회 및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동 단체는 매년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 축제들과의 국내 네트워크를 형성해 춤 문화의 발전과 상호협력 체제 구축, 그리고 한국의 춤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 의의를 두고 출범했다.

이러한 취지에 입각해 이번 총회의 2부 행사 ‘한국의 밤(KOREAN NIGHT)’에서는 신무용의 대가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한국무용인 ‘부채춤’을 창시한 원로무용가 김백봉 선생에게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 명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백봉 선생은 한국 신무용의 맥을 계승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2015년 이데일리 문화대상공로상과 2000년 대한무용학회 예술상 등이 있다.

주최측은 “부채춤은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춤으로 알려져 있어, 부채춤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춤의 미를 알린 공로를 높이 사 창시자 김백봉 선생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백봉 선생의 제자들과 예술계 주요인사 및 전 세계에서 온 국제춤축제연맹 75개국 대표들과 공연예술인, 국내 정계 및 공연예술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편 본 연맹은 천안시를 주축으로 조직되어 본부는 천안에, 총재는 천안시장이 맡고 있다. 출범 당시 30개 축제로 시작되었고 2016년 현재 해외 75개 연맹국, 국내외 400여명의 공연예술계 관계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춤축제연맹 세계총회에는 75개 연맹국의 춤 관련 임원 및 지역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 참가자들은 5일 동안 천안과 서울에서 국제춤축제의 발전방향과 개선방안 제시를 위해 심도 깊은 토의를 하며, 새로운 임원 선출과 연맹국 가입 승인 등을 논의한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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