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 '선취업-후진학' 연계 협약체결

계명문화대학, '선취업-후진학' 연계 협약체결

기사승인 2016-09-21 13:50:49

-세무회계정보과,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와 지역 5개 상업계열 특성화고교
-특성화고 취업, 우수인력확보, 실무중심의 전공능력함양 등 기틀 마련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계명문화대학(총장 박명호)은 20일 문화관 대회의실에서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회장 이진복), 지역 상업계열 특성화고 5개 고교와 사회수요맞춤형 선취업-후진학 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취업','우수인력확보 등 산업체 요구'와 '실무중심의 전공능력 함양'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이는 상업계열 고교에 개설된 선취업-후진학반 학생들이 취업 후 세무실무 및 회계실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학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5개 상업계열 특성화고교(경북여상, 구남보건고, 대구여상, 대구제일여상, 상서고)는 그 동안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선취업-후진학반'을 개설하고 취업률 향상에 적극 노력해 왔다.

업계에서도 우수한 인력확보를 위해 각급 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취업 후 직무능력 향상프로그램의 부재로 산업체에서 고급인재로의 육성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계명문화대학 세무회계정보과(학과장 김영락)와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가 손을 잡고 고졸인력을 회계 및 세무전문가로 키우는 로드맵인 사회수요맞춤형 연계교육을 진행한다.

협약에 따르면 특성화 고교에서 재학 중인 '선취업-후진학반' 학생들은 이 대학 세무회계정보과에 특례입학을 하게 되고 산업체에서는 미취업학생들의 취업알선과 취업학생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대학 측은 연계교육 협약고교 졸업자에게 입학금 면제와 함께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업체 실무전문가(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를 외래교수로 영입해 드림 프로페서 팀을 구성, 전공능력 및 실무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졸업 후 전문학사 학위 취득과 함께 향상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영락 세무회계정보과 학과장은 "직업교육부분에서 세계표준을 자랑하는 호주의 시드니, 뉴캐슬, 캔버라 소재 4개의 주립직업교육기관을 벤치마킹했다"면서"일하면서 학위를 취득하고 취득 후 상위의 직무를 담당하는 선진화된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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