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두 마리 코끼리의 장난스런 물장구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던 남성이 자칼의 황새 사냥 장면을 덤으로 얻었네요.
남아공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 쿠부족 댐에서 코끼리를 찍던 이 남성, 갑자기 렌즈를 돌리더니 얕은 물가에서 제법 큰 황새의 목덜미를 물고 있는 자칼을 포착합니다.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편 채 고통에 시름하며 빠져나오려 애쓰는 황새에게 자칼은 관대할리 없죠. 더더욱 목덜미를 옥죄는데요.
이내 힘이 쭉 빠진 황새를 끌고 자리를 옮기는 자칼, 끝까지 물고는 결국 숨통을 끊어 놓습니다.
좌우로 연신 흔들어대는 꼬리 모습이 마치 간만에 성공한 새 사냥을 자축하는 것 같네요. 정힘찬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Kruger Sigh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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