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에 대해 "설립자(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는 장영실 동상 이동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KIST가 지난 3월10일 본관 옆 'KIST 50주년 기념공원'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새로 설치하면서 본관 앞 연못 남측에 있던 장영실 동상을 중문 초소 뒤편 후미진 곳으로 옮겼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같은 지적에 KIST는 장영실 동상 이동은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설치된 KIST 50주년 기념공원과 장영실 동상 기존 위치인 본관 옆은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