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 (월)
이정현 대표 단식 중단? 박근혜 대통령 간곡히 요청

이정현 대표 단식 중단? 박근혜 대통령 간곡히 요청

기사승인 2016-09-30 21:10:24 업데이트 2016-10-01 20:51:20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일부 시민들과 네티즌들의 열열한 응원이 있는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이 중단될 전망이다. 청와대에서 지침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지침의 전령은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김 수석은 30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이정현 대표 단식을 중단 시켜라는 뜻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야당 원내대표들과 만나고 야당의 뜻도 들었다.

이 때문에 국회 파행 닷새째를 접어든 국회가 청와대의 신호로 인해 다시 가동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우선 이날 김 수석을 통해 새누리당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하는 본인의 뜻을 전했다.

김 수석은 "박 대통령이 걱정을 많이 하시니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했으면 좋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국감 복귀는 전적으로 새누리당이 결정할 일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간곡한 요청을 알림으로써 국회 정상화로 가기 위한 여당내 물꼬내기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수석은 "더민주 우 원내대표와 전화통화를 통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도와달라는 말씀을 드렸다. 국민의당 박 비대위원장을 만나선 현 시국을 풀기 위한 제언을 잘 경청했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해 도움이 될 말한 일이 있는지 알아보고 야당과도 적극 소통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주워도 끝이 없다...” 죽음의 덫 줍는 다이버들

얽히고설킨 폐어구 3채, 에기(흰오징어를 낚는 일본의 전통 어로 도구) 8개, 페트병 4개, 삭은 장화, 단조 팩, 스티로폼 조각, 장난감 삽, 구슬 장식, 타프 꼬리표, 일회용 라이터.바다는 매일 같이 쓰레기를 삼킨다. 그리고 그것을 꺼내는 일은 누군가의 하루를 고스란히 앗아간다. 지난 27일 '물 좋은 감자들(이하 감자들)'은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해변 일원에서 수중 해양정화 작업을 벌였다. 잠수복을 입고 마스크, 스노클, 오리발을 갖춘 채 물에 들어간 회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