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오는 7일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창조하다'를 주제로 '극재 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포럼은 한국추상미술계의 선구자이자 거목으로 계명대 미술대학의 설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계명대 미술대학의 전통과 명예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극재 정점식 교수(1917~2007)의 탁월한 예술가적, 교육자적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극재 탄생 100주년을 기린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포럼은 '창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조형예술영역과 심리∙과학∙경영∙인문 등 타 분야와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고 21세기 미술∙디자인∙패션 영역에서의 능동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논의한다.
행사에선 유인경 경향신문 선임기자가 '창조의 열쇠: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박영택 전 아시아프 총감독이 '미술 창조: 개념어와 관습에서 벗어나'를 주제로, 김영준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고문이 '디자인의 역할과 미래 디자인'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의학박사로 디자인을 통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리드한 오간 구렐이 참석해 '혁신의 꿈: 현실로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장이규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앞으로 국제문화예술계를 주도하고 있는 전문인들을 초청해 정규적인 대학 커리큘럼 내부로 끌어들여 학생들로 하여금 21세기의 미래 전망을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이 포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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