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매니큐어 바른 男, 멋지지 아니한가!...한 손가락에만 칠한 이유는?

손톱에 매니큐어 바른 男, 멋지지 아니한가!...한 손가락에만 칠한 이유는?

기사승인 2016-10-08 16:07:07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최근 해외 SNS에는
손톱 하나에만 매니큐어를 바른 남성들의 사진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세련되다와 매니큐어를 뜻하는 단어 ‘폴리쉬(poilsh)’를 가공한
‘폴리시드 맨(Polished Man)'으로 불리는데요.

‘세련된 혹은 매니큐어를 바른 남성’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군요.

폴리시드 맨은 오스트레일리아 비영리단체 YGAP가 기획한
아동학대 근절 캠페인입니다.

전 세계 아이들 5명 중 1명이
신체적, 성적 폭력에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에 기반한 운동으로,
이 아이들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다섯 손가락 중 하나에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이죠.

왜 하필 남성의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는 걸까요?

YGAP 대표 엘리어트 코스텔로(Elliot Costelo)는
이렇게 말합니다.

“남자가 손톱 하나만 칠한 모습은 의아함을 불러일으킨다.
의아함 덕에 사람들이 말을 걸고,
대화는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대한 관심을 키운다.
관심이 커지면 기부와 협조가 늘어난다.
기부와 협조가 많아지면 아동 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이죠.

현재 3년 차를 맞이한 폴리시드 맨 캠페인에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이나 타일러 블랙 번,
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이클 클림,
축구선수이자 모델 안토니 셀레미디스 등의 유명인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여성들이 참여할 방법도 있습니다.

주변 남성에게 이 캠페인에 대해 알리고,
그의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뒤
“나는 폴리시드 맨(Polished Man)이 더 좋아”라는 캡션과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됩니다.

그리 어렵지 않죠?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얼마나 많은 남성들이 아동 폭력에 맞서기 위해 나섰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사진=인스타그램 Poilshe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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