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12일 임금협상 재개

현대차 노사, 12일 임금협상 재개

기사승인 2016-10-11 17:03:43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12일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지난달 28일 협상 이후 14일 만이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는 13일부터 다시 파업할 수도 있다.

만약 협상결렬로 노조가 파업을 할 경우 정부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긴급조정권은 노조 파업이 국민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하거나 국민경제를 해칠 우려가 있을 때 발동하며 발동되면 해당 노조는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을 개시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30일까지 노조의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 등으로 생산차질 규모의 누계가 14만2000여대에 3조10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