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 수성경찰서는 13일 인터넷 카페를 통해 돌잔치 답례품 판매를 빌미로 돈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돌잔치 답례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B(34)씨에게서 46만원을 받은 뒤 물품을 보내주지 않는 등 지난 8월 11일까지 총 210명에게 5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미리 받아 빚을 갚거나 생활비 등으로 쓰며 돌려막기를 하다 물품을 못 보내는 상황에서 덜미를 잡힌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