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한국과 유럽연합(EU)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가 경북대에서 열렸다.
경북대는 13일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제4회 한-EU 교육협력사업(EU ICI-ECP)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한-EU 교육협력사업'은 한국과 유럽연합이 상호 교육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각국 대학 간 컨소시엄을 구성, 인적 교류 및 복수학위제를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EU위원회는 2008년부터 매년 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왔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한국연구재단이 연간 11억~13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대는 2009년, 2010년, 2012년, 2014년에 각각 선정돼 현재까지 7개국 500여명 한국 및 유럽국가 학생들을 교환학생 및 인턴으로 상호국가에 파견해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한국연구재단, EU대표부 및 한-EU 교육협력사업 참가 국내 14개 대학 관계자 및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각 컨소시엄별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시오 경북대 국제교류원장은 "EU와 관련된 전문가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과 EU 간 활발한 교육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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