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계명문화대학(총장 박명호)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2016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연수사업으로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 대학은 말레이시아 'EXPEDIA.COM 인력양성 연수과정'에 15명, 싱가포르 'Global Retail Business Career Development 연수과정'에 10명 등 총 25명을 재학생 가운데서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된 2개 연수과정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20주간 실시된다.
교비지원금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연수과정은 학생 1인당 610만원, 싱가포르 연수과정은 학생 1인당 780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해 싱가포르 ‘찰스앤키이스’에 취업한 박규정 씨는 "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교내어학프로그램과 해외어학연수가 어학실력 향상과 기회의 장을 열어 줘 해외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은 K-MOVE스쿨 사업 외 전국전문대학 중 최초 해외취업반 단체 협약을 EXPEDIA.COM을 운영하는 AEGIS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6년 2학기 실습학기제로 총 12명의 학생을 말레이시아 현지에 파견해 실습학기로 진행하고 있다.
실습학기 종료한 후 AEGIS사의 실습생 전원이 정규직원으로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또 싱가폴 파리바게트 부지점장 직군에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김남영, 정다은 씨가 각각 선발돼 오는 12월 출국예정이다.
박명호 계명문화대학 총장은 "지난해 K-MOVE 스쿨사업에 10명의 학생이 참여해 참가학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올해에도 K-Move스쿨 사업 프로그램과 교내 어학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잘 운영해 전원 해외에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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