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여자 격투기 송가연, 언론사 대표에게 수천만 원 받아 “선의로 주셨다”...‘너무 수상한 돈’

[쿠키영상] 여자 격투기 송가연, 언론사 대표에게 수천만 원 받아 “선의로 주셨다”...‘너무 수상한 돈’

기사승인 2016-10-14 18:09:42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모 격투기 전문매체의 대표가
송가연 선수에게 수천만 원의 돈을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같은 사실은 어제(13일) 오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송가연(22)과 수박이엔엠의 첫 공판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판에서 양측은
각자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물 등을 제출했는데요.

피고 측 변호사는 이날
수박이엔엠이 송가연에게 충분한 정산을 해왔음을 입증할 증거물로
은행으로부터 받은 송가연의 금융입출금 내역을 증거물로 제출했고,
이 과정에서 송가연의 입금 내역에
한 언론사의 대표가 송가연에게
수천만 원의 돈을 송금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역에 따르면, 모 격투기 전문매체의 대표인 A씨는
지난해 12월 10일 1100만 원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송가연의 계좌에 수천만 원을 입금했는데요.

입금내역 중에는
‘형사소송’이라는 내용이 찍힌 330만 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첫 송금이 이뤄진 지난해 12월은
그때까지 송가연의 변호를 맡고 있던 법무법인 준이 사임하고,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세종이 변호를 맡기 시작한 달이기도 해
눈길을 끄는데요.

공판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송가연은
“제가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을 알고 선의로 주신 돈”이라며,
“이런 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pi*******
대....................박이다......

uo****
수천만 원을 아무 목적 없이 주진 않았을 거 같은데... 너무 수상한 돈...

uo********
한솥밥 먹던 소속사한테 특정 선수랑 비정상적인 관계라고 폭로당하고...
언론사 대표한테 수천만 원 받은 사실 들통나고...
송가연 이미지 훅 가네...

mo***
설마... 그럴 리가 없어...

pa****
예능 따위도 안 하고 순수하게 운동만 하려는 힘없고 착한 선수를 왜케들 흔들어대는지...

ha****
착한 애 뒤에서 흔드는 게 있었네... 거기네 거기


송가연은 지난해
‘소속사 수박이엔엠이 매니지먼트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출연료 또한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소를 제기했는데요.

이후 양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플레이’를 펼치던 중,
수박이엔엠이 '특정 선수와의 지속적이고 비정상적인 관계 때문에
송가연이 소속사를 이탈하게 됐다.'고 폭로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사진=송가연/로드F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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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석 기자
yoonks@kukinews.com
윤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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