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시가 1t급 경상용 전기차 개발을 본격 나선다.
최근 강화 추세인 환경규제에 대비하고 전기차 시장 수요를 확대하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오는 2019년까지 247억원(국비 147억원, 민자 100억원)을 투입해 한번 충전으로 250㎞를 달리는 E-파워트레인 시스템과 부품을 국산화한다.
시를 이를 위해 대동공업을 주관기업으로 르노삼성자동차, LG전자, 포스텍, 자동차부품연구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기업 및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는 오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업 보고회를 연다. 올해 기술개발에 착수해 내년에 기본 콘셉트 차를 만들고 오는 2019년까지 완성차를 개발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시는 2020년까지 개발·생산기반 구축을 완료해 전기차를 양산하고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에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급속충전기 구축에 주력해 700기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200대인 전기차를 내년 2000대, 2020년 5만대로 보급을 확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삼성상용차가 철수한 뒤 자동차부품 생산지에 그쳤으나 전기화물차 개발로 완성차 생산도시 도약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 SNS 소통 전국 최고 인정
대구시는 '제6회 대한민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대상'에서 관광 SNS채널 '제멋대로 대구로드'가 비영리부문에서 대상을, 시의 공식채널 '다채움'이 광역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수준인 시민참여 소통마케팅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발표했다.
대구관광 공식 SNS 채널인 '제멋대로 대구로드'는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 SNS대상 비영리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최고의 SNS 소통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 공식 SNS채널 '다채움'은 2011~2014년까지 광역지자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10개 채널을 운영해 하루 34만명의 SNS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창업 30년, 30인 이상' 모범 장수기업 12개사 선정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구일정밀 등 12개 기업을 '2016 대구3030기업'으로 선정했다.
지역에서 창업한 후 30년이 지나고 종사자수가 30인 이상인 업체가 해당된다.
2007년 첫 시행 이후 2014년까지 총 132개사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최종 12개사를 선정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체 11개사(섬유 3, 화학 1, 금속 3, 기계 4)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체가 한 곳이다.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세무조사 면제, 해외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시는 오는 31일 열리는 '2016 대구 중소기업인대회'서 지정패를 수여한다.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향토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2기 대구어린이기자 모집
대구시는 2017년 대구 곳곳을 누비며 학교, 친구, 동네소식 등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할 '제2기 대구어린이기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대구지역 초등학교 3~5학년으로 평소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적인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다. 대구어린이기자클럽에서 온라인으로 지원 신청해야 하고 신청 시 개인이 작성한 취재기사 1편을 첨부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1월 28일 대구어린이기자클럽에서 발표한다.
최희송 대구시 대변인은 "어린이기자단들의 기사들이 우리고장 대구의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면서"내년에는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달성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과 달성문화재단(대표이사 김채한)은 13일 창의 문화 확산과 과학·예술 융합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과학과 예술 문화 행사 공동 기획 및 운영 △과학과 예술 융합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문화 예술 공연에 관한 노하우 전수 및 정보 교환 △상호 시설의 연계 활용 및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덕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달성문화재단의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을 유치해 과학관 내 다양한 공연장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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