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부재 사태 해결하라',경북대 교수 성명서 발표

'총장 부재 사태 해결하라',경북대 교수 성명서 발표

기사승인 2016-10-18 14:52:33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경북대 교수 25명이 18일 총장 부재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학 이형철 물리학과 교수 등은 성명을 통해 "경북대가 이번 총장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경북대 구성원 총의에 부합하지 않는 후보자를 낙점했다는 것을 청와대가 주장하고 교육부가 이를 수렴해 후보자를 낙선시킬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면서"만약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경북대는 다시 한 번 분열과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총장 후보자인 김사열·김상동 후보자는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추천한 후보자"라면서"교육부와 정부는 이들에 대한 총장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 경북대 교수들과 구성원들은 대학 정상화를 위해 총장 부재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북대는 2014년 12월 교육부가 총장 후보자 1·2순위로 선출된 김사열, 김상동 교수에 임명제청을 거부했지만 지난 8월 총장 임용 후보자 재추천 과정에서 최종 후보자 투표 끝에 이들을 다시 추천한 바 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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