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대구 기업 88곳 하반기 신규 인력 채용

'경기 부진'…대구 기업 88곳 하반기 신규 인력 채용

기사승인 2016-10-19 17:34:02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지역 기업들이 최근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인력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9일 지역 중소기업 등 850개를 대상으로 인력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88개 기업이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채용 인원은 총 359명이다.

이들 업체들은 상반기 157개가 838명을 채용한 바 있다.

하반기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은 인력 운용 안정 등으로 정규직 채용계획이 96.0%로 계약직과 인턴(각 4.0%)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채용을 원하는 분야는 총무(42.4%), 영업(41.8%), 연구개발(34.5%),마케팅(9.0%), 홍보(7.9%)순이었다.

채용 인력의 학력은 대졸(전문대 포함)이 59.3%로 가장 많았고 ‘학력 상관없음’ 35.2%, ‘고졸 이하’, ‘대학원 졸’ 각 7.7% 순으로 나타났다.

임금수준은 월 급여 기준으로 ‘150∼200만원 미만’이 41.4%로 가장 많았고 ‘200∼250만원 미만’ 28.2%, ‘250∼300만원 미만’ 10.9%, ‘300만원 이상’ 9.2%, ‘150만원 미만’ 7.5% 순으로 조사됐다.

근무지로는 대구권이 82.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경북권 4.5%, 수도권 3.4%순으로 나타나 지역에서 채용한 인력 대부분은 지역내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 부회장은 "지역 우량 기업 홍보로 우수 인력이 기업에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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