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에어프랑스-KLM 항공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테헤란 직항 노선을 재개했다.
이 항공사가 테헤란 직항 노선을 되살린 것은 2013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에어프랑스-KLM항공은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경제성을 고려해 노선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개된 이 노선엔 316석 규모의 보잉 777-200 기종이 투입되며 운항 횟수는 주 4회다.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과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공항을 이용한다.
이날 오전 테헤란 공항에 도착한 KLM항공의 기수 옆면엔 ‘테헤란시’(City of Tehran)이라는 문구를 적어 넣어 취항 재개를 기념했다.
올해 1월 대(對)이란 제재가 풀리면서 에어프랑스-KLM이 4월 파리-테헤란 직항 노선을, 브리티시항공이 7월부터 주 6회 런던-테헤란 노선을 다시 가동했다.
현재 이란 측에선 국영 이란항공이 런던으로 주 3회, 프랑스 파리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주 2회의 항공편을 각각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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