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서 '글로벌 탄소자원화 산업발전 방향 포럼' 열어
-학연산관이 함께 탄소자원화 산업클러스터 조성 위한 방안 논의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DGIST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핵심기술인 탄소자원화 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을 연다.
DGIST(총장 신성철)는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탄소자원화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탄소자원화 산업발전 방향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포럼은 정부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중 하나인 탄소자원화 산업을 위한 정책수립 방향을 모색하고 탄소자원화 관련 전·후방 산업 간의 밸류 체인 구축, 온실가스 감축 모델 발굴, 탄소자원화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선 인수일 DGIST 대외협력처장이 '탄소자원화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당위성'을 주제로 지역 환경안보를 확립하고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탄소자원화 생태계 조성에 대해 발표한다.
류호정 에너지기술연구원 그룹장은 신개념 에너지 저장기술인 'P2G 기술 현황'을, 김익 스마트에코 대표는 원료의 추출에서 폐기물 처리에 이르는 전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LCA 동향 및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연구계와 산업 현장의 의견을 발표한다.
패널토론에선 탄소자원화 분야 전문가, 교수, 연구기관, 관련기업 등이 탄소자원화 연구 현황과 발전 방향, 탄소자원화 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탄소자원화 및 탄소저감 분야는 올 11월부터 파리기후변화협약 비준이 발효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미래 신산업 육성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DGIST와 대구시가 탄소자원화 산업을 특화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해 탄소자원화 산업 정책을 수립하고 탄소자원화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탄소자원화 기술은 2030년이면 경제적 효과가 연간 16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기술로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탄소자원화 발전전략을 발표했다"며 "DGIST는 대구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탄소자원화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탄소자원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강효상 새누리당 의원, 곽대훈 의원, 김상훈 의원, 추경호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DGIST와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