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일 (토)
안철수 "최순실게이트, 본질은 朴 대통령 국기문란사건"

안철수 "최순실게이트, 본질은 朴 대통령 국기문란사건"

기사승인 2016-10-27 14:56:12 업데이트 2016-10-27 14:58:41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7일 ‘최순실게이트’ 파문으로 인한 국정혼란 수습 방안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을 최소화하고 여야가 합의해 새로 임명된 총리가 국정을 수습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제17차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 사건의 본질은 ‘최순실게이트·국기문란사건’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국기문란사건·헌법파괴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비상상황인데 왜 아무도 책임지지 않느냐”, “대통령이 사과했는데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것이 정상이냐”며 청와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국이 엄중하고 책임은 막중하다”고 언급한 안 전 대표는 “국가기밀이 포함된 외교문서까지 최순실이 검토한 증거가 나왔다. 지금 대통령은 제대로 된 리더십을 갖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수사를 위해 정치권이 합의한 특별검사제와 관련, 검찰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철저하게 진상을 파헤쳐야 한다”며 “검찰은 명운을 걸고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coop@kukinews.com

유경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85억원대 금융사고 터졌다…이번엔 KB국민·하나은행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총 8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국민은행에선 21억원 가량의 사고 1건이, 하나은행에선 64억원에 이르는 3건의 사고가 터졌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20억745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피해 금액은 20억7450만4000원으로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사고 내용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다. 부산 지역에서 대출사기 일당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