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수)
정진석 "청와대 인적쇄신 없으면 여당 지도부 전원 사퇴"

정진석 "청와대 인적쇄신 없으면 여당 지도부 전원 사퇴"

기사승인 2016-10-28 14:55:09 업데이트 2016-10-28 17:23:12


[쿠키뉴스=유경표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8일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에 대한 전면 인적 쇄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지도부는 전원 사퇴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대통령께 (인적쇄신 의견을) 전달한 것이 아니라, 요구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 대통령 탈당 요구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 선거 때 박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걸어놓던 사람들이 탈당하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얘기”라고 단언했다. 

민주당에서 ‘최순실게이트’에 대한 특검 협상을 중단키로 한 것에 대해선 “야당도 국정의 한 축으로 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국민과 국가를 바라보고 판단했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다음 주 초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세균 국회의장이 만나 얘기를 나눌 것”이라며 “야당도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는 만큼, 행정부 리더십에 문제가 생긴 상태에서 국회가 위기국면을 수습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scoop@kukinews.com

유경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물 건너간 단일화…이준석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단일화는 애초 염두에 둔 바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공원 유세 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하면서 “대통령이 된다면 책임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TV조선 유튜브에서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인가’라는 질문에 “한번도 생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