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5일 (목)
국힘 ‘윤어게인’ 신당 창당 보류에 “현실 진행 어려운 해프닝으로 이해”

국힘 ‘윤어게인’ 신당 창당 보류에 “현실 진행 어려운 해프닝으로 이해”

“젊은 지지자들 위주로 어떤 의견 표출할 수 있어”
안철수 尹 탈당 요구에는 “당 대선주자 입장 존중…지도부 차원 반응할 일 아냐”

기사승인 2025-04-18 10:45:05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 일부가 ‘윤어게인’ 신당 창당을 추진하려다 보류한 것에 대해 “해프닝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은 특히 젊은 지지자들 위주로 어떤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런데 그런 것들은 계속 논의될 수 있는 의견이지 현실로 진행되기는 어려워 해프닝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며 “지금 윤 전 대통령께서는 내란죄 재판을 받고 있고 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내대변인은 ‘(신당 창당이) 해프닝이라기엔 보류 중이라 가능성이 남아있는데 윤 전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저희도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서는 저희 당 일이 아니라 자세히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다양한 국론들이 굉장히 폭발적으로 분출됐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이 일순간에 다 없어지기보다는 계속 논의가 더 있지 않겠느냐는 일반적인 관측만 공유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원내대변인은 경선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것에 대해 “경선 과정에서 당 대선 주자들이 각자의 소신과 견해를 투명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입장을 존중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러한 논의 속에서 당의 진로와 해법들이 생산적으로 토론될 것이고 그 과정을 국민들이 함께 지켜보는 것은 좋다”며 “그때그때 지도부 차원에서 반응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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