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브리핑]대구 유망 의료기업 中메디컬 시장 진출 外

[대구브리핑]대구 유망 의료기업 中메디컬 시장 진출 外

기사승인 2016-10-29 23:19:57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유망 의료기업 7개사를 선발해 '2016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에 참가하는 등 중국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발표했다.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CMEF(29일~11월1일)는 세계 2번째 규모의 종합의료 전문 전시회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전 세계 의료기업 3000개사가 참가하고 15만여명의 관람객과 25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전시회에는 대구시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엔도비전 등 7개 유망 의료기업이 참가란다.

심천은 중국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중국 의료기기산업 3대 클러스터 중 하나인 주강삼각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의료기기 생산액의 10%를 담당하고 있다.

효과적인 수출 상담회가 될 수 있도록 참가 예정인 현지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비즈니스 만남을 요청해 수출상담 실적을 높이겠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2015년'의료기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41개 의료기업을 지원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2% 증가했고 수출액도 12.0%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2016 대구중소기업인대회', 24개 우수기업 시상

'2016 대구중소기업인대회'가 오는 31일 호텔인터불고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기업지원기관장, 중소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 6곳에 중소기업대상을 준다.

대상에 금용기계, 최우수상에 이투컬렉션·파인메딕스, 우수상에 휴먼플러스·스페이스·와이제이링크를 선정했다.

대구시 스타기업 선정 후 3년간 고용·매출 신장이 두드러진 성과 우수 스타기업 6곳(영풍열처리, 휴먼플러스, 씨엠에이글로벌, 에인에이, SJ테크, 에스앤에스텍)을 표창한다.

창업 후 30년이 지나고 종사자 수가 30명 이상인 대구3030기업 12곳(구일정밀·씨디씨뉴매틱·동서개발·엠에이텍·광림섬유··아세아텍·상아뉴매틱·현대고주파열처리·현대화섬·유승산업·월성·삼보)에는 지정패를 준다.

중소기업대상을 받는 6곳은 홍보부스를 설치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2016대구아트스퀘어' 다음달 2일 개막

대구지역 최대 미술행사인 '2016 대구아트스퀘어'가 다음 달 2~6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9회째를 맞는 대구아트페어에는 일본 갤러리 코션, 독일 보데 갤러리, 프랑스 갤러리 오송, 미국 에이블 파인 아트 뉴욕 갤러리, 캐나다 갤러리 스펜스 등 9개국 103개 화랑이 참여해 부스에 작품을 내건다.

화랑들은 국내외 작가 700여명의 작품 5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나라 요시토모, 데미안 허스트, 안도 다다오, 제프 쿤스, 쿠사마 야오이, 피터 앙거만 등 해외 작가도 참가한다.

화랑들 부스 전시 외에도 앤디 워홀, 이우환 등 유명 작가 20여 명의 드로잉 작품을 모은 '감성의 편린(片鱗) : 드로잉(Drawing)' 특별전, 일본 온라인 아트 미디어 태그보트(TAGBOAT)와 교류전인 '레드닷 5 : 크로스-미디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청년미술프로젝트에는 독일과 미국, 브라질, 일본, 프랑스 6개국 청년작가 33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뉴 비주얼 컬쳐(New Visual Culture)'라는 주제로 세상을 이루는 본질에 정의를 모색하거나 문화, 역사, 기억이 축적된 물질과 공간 이해를 다룬다.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을 한자리에서 전시한다.

 

◇대구미술관, 인문학 콘퍼런스 개최

대구미술관은 다음 달 4일 미술관 강당에서 '인문학으로 찾는 대구 문화 유전자'라는 주제로 인문학 콘퍼런스를 연다.

행사에선 조세형 서울시립대 교수가 '문화와 경제, 그리고 스토리: 문화벨트론'이란 기조발표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 문화사회 지도'(서우석 서울시립대 교수), '음악가들을 통해 추측하는 대구 특성'(김진호 안동대 교수) 발제가 이어진다.

이어 '대구미술 100년, 그 너머'(김영동 미술평론가), '대구문학을 통해 본 대구예술, 그 인문적 의미'(박덕규 단국대 교수)를 발표한다.

토론에는 이인숙 대구대 교수, 정유진 경북대 교수, 정현구 코리아네오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등이 참여한다.

조세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근현대미술사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한 대구미술 현재 위상과 방향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된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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