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체포 된 ‘비선 실세’ 최순실, 구치소로 이동

긴급체포 된 ‘비선 실세’ 최순실, 구치소로 이동

기사승인 2016-11-01 09:31:47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60)씨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31일 밤 11시57분 “피의자는 각종 혐의를 일체 부인하여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최씨를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이미 국외로 도피한 사실이 있고 국내의 일정한 거처가 없어 도망칠 우려가 있다”면서 “현재 극도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표출해 석방할 경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피의자 체포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31일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한 최씨는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국민들께 죄송하다.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및 800억원대 기금 모금과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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