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이 ‘대작 논란’에 대해
“조수를 쓰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1일) 오후 2시
조영남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2번째 공판을 진행했는데요.
조영남은 재판에 참석해 "수 십 년 동안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열면서
조수를 쓰는 것이 이렇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명 화가 A씨를 만나기 전까지는 내가 그림을 직접 그렸다.
이후 A씨를 만나면서 조수로 생각하고 함께 작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같이 작업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내가 그동안 했던 작업에 대해
팝 아트라는 분야에서는 이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검찰은 이를 문제로 제기했던 것"이라며,
"불법이라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문제가 된다고 하니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대작 논란’에 대한 조영남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브**
대작을 조수로 물타기 슬슬 하네.
xe****
본질을 흐리네... 조수를 쓴 게 문제냐? 대작을 한 게 문제지...
달**
조수를 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를 감췄다는 게 문제이다.
게다가 방송에서는
마치 모든 작품을 혼자 작업하는 것처럼 포장을 한 게 가장 큰 문제.
마***
뻔뻔함이 박그네스럽다!
자***
그분이랑 똑같네요~ 불법인지도 모르고... 죄의식도 없고...
조영남은 2011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송 씨 등 대작 화가 2명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뒤
가벼운 덧칠 작업을 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검찰은 조영남이 대작 그림을 20명에게 26점을 팔아
1억 8350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사진=쿠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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