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지난 7일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2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는 국정농단 의혹의 주범인 최순실이 최종 불출석하면서 ‘최순실 없는’ 맥 빠진 청문회가 진행됐다.
우병우·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등 핵심 증인 14명도 불출석했고, 이 가운데 10명은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최종 불출석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대부분의 답변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죄송하다”며 모르쇠 답변으로 일관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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