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자가혈당측정기 시장 진출

동국제약 자가혈당측정기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6-12-08 16:06:48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동국제약은 지난 7일 당뇨관리 전문기업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Ascensia Diabetes Care, 이하 아센시아)와 자가혈당측정(SMBG, Self Monitioring of Blood Glucose) 사업 국내 허가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동국제약이 아센시아의 자가혈당측정기인 ‘브리즈2(Breeze2)’와 ‘컨투어(Contour)’ 시리즈를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센시아는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가 바이엘 당뇨사업 부문을 인수해 2016년 새롭게 설립한 독립 법인이다. 현재 전 세계 126개국에 진출한 당뇨 관리 전문 기업이다.

동국제약 측은 아센시아의 제품들은 일관된 측정 결과와 우수한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혈액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알람을 통해 알려주고, 30초 안에 같은 검사지에 한 번 더 혈액을 추가해 검사할 수 있는 ‘세컨찬스 샘플링’(Second-Chance Sampling)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의 당뇨관리 환자들에게 아센시아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작년 11월 15일 보건복지부의 당뇨 소모품 급여확대 고시에 따라 향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계약에 대해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 이동현 대표는 “아센시아는 병원용 전문 제품에서부터 가정용 자가측정기까지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며 “리테일 시장에 강점을 가진 동국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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