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최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쓴 책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300여권을 구입해 여야 국회의원과 국회 간부들에게 선물했다.
국회 관계자는 “최순실 사태로 앞이 보이지 않는 이 안개의 정국에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또 답하는 이 책이 시공을 초월해 우리 사회 지도층에게 각성제 겸 화살표 역할을 해주리라는 기대를 담은 선물”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감사의 뜻으로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 우윤근 사무총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책 구입으로 발생한 인세에 김 전 의장의 성금을 보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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