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문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2016 국정감사 우수위원’에 선정됐다.

  문 의원은 과학기술계를 대표해 20대 국회에 입성,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학생연구원 처우문제, 정부 연구개발비 왜곡 심화 문제 등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9월 발생한 경주지진으로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영남권(고리, 신고리, 월성) 부근에 활성단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 과정에서 새로운 조사 없이 과거 지질검사 자료를 차용한 문제를 지적하는 등 원전안전 대책 마련에 앞장섰다.

  이 밖에도 국가 R&D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부를 부활시키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학생연구원 처우 개선을 위한 ‘과학기술기본법’, ‘원자력안전위원회 정상화 3법’을 대표발의함으로써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문 의원은 “과학기술인과 국민의 손에 쥐어진 성과가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대안 없는 질책보다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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