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사지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 코끼리가 어미와 상봉하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아프리카의 황량한 땅 한복판, 좁디좁은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대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이 몹시도 안쓰럽고 처량한데요.

잔뜩 겁먹은 녀석의 곁은 떠나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어미의 모습도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국립공원 관리원에게 발견된 녀석은 키를 훨씬 넘긴 깊이의 구덩이 속에서 살기위한 몸부림을 치지만, 녹록치 않죠. 

서둘러 구조의 손길이 이어지고, 줄을 이용해 녀석의 몸을 얽어맨 뒤 차량의 힘을 빌어 끌어올리는 시도를 하는 관리원들은 녀석의 무거운 몸을 이겨내며 가까스로 성공을 거둡니다.

마침내 자유를 얻게 된 녀석, 뒤도 돌아볼 새 없이 무조건 앞만 보며 어미의 품으로 내달리는데요.

어미를 그리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녀석의 발걸음에서 간절함이 묻어납니다.

한참을 달려온 녀석과 마침내 상봉한 어미의 피 끓는 모정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정힘찬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The37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