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흉터레이저 화상흉터 복원’ 임상 국제학술지 게재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흉터레이저 화상흉터 복원’ 임상 국제학술지 게재

기사승인 2017-01-10 15:24:30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최근 국내 피부과 의료진이 구축이 심한 화상흉터를 흉터레이저를 활용, 효과적으로 복원한 치료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흉터레이저센터(이상준·서동혜 박사팀)는 흉터레이저를 활용해 얼굴, 목, 팔, 손의 여러 부위 화상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한 임상결과를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지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상준 박사팀은 31세부터 59세까지 화상흉터 환자 11명(남성10명, 여성1명)에게 흉터레이저를 활용해 평균 3~5주 간격으로 치료했다. 이 중 6명은 피부 이식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임상 결과를 파악하기 위해 의료진은 치료 전1회, 그리고 마지막 치료 6개월 후 각각 개선 상태를 비교했으며, '벤쿠버흉터점수(VSS, Vancouver Scar Scale)'를 이용해 평가 했다. 환자 4명에 대해서는 치료 전후 각각 흉터부위 피부 조직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가 치료 전에 비교해 호전됐고 흉터의 색깔과 혈관도, 유연도 높이를 각각 측정해 합산한 벤쿠버흉터점수(VSS)도 의미 있게 감소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특히 벤쿠버흉터점수는 치료 전 평균 6.8이었으나 마지막 치료 6개 월 후 1.4점으로 떨어졌다. 또한모든 환자에서 울퉁불퉁했던 흉터 표면이 매끄러워졌다. 환자 3명은 치료 전 화상으로 인한 가려움이 심했으나 치료 후 완화되었다. 특히 치료 전 팔꿈치 부위 화상으로 움직임이 제한됐던 환자들도 많이 호전되었으며 일부 환자는 흉터 색깔이 밝아졌다.  

조직검사 결과 화상흉터 속과 겉이 복원된 것도 확인 할 수 있었다, 흉터레이저 치료 시행 후 피부 기저층 멜라닌 색소가 치료 전에 비해 많이 감소하고, 진피 유두가 새롭게 형성된 것을 관찰 수 있었다. 또한 표피와 진피 경계부에서 새로운 콜라겐 섬유가 나타났다. 

이상준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박사(피부과 전문의)은 "그동안 심한 화상흉터 치료는 피부이식, 조직 확장법, 흉터성형, 레이저박피, 외과적 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했으나 흉터가 깊고 구축이 심한 경우는 적용이 쉽지 않고, 가려움증이 지속되거나 피부 표면 복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며 "흉터레이저를 활용해 화상흉터를 복원한 치료는 표면을 고르게 하면서 색소침착을 완화하고 가려움증도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