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퍼스널 쇼퍼'(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가 다음달 개봉을 확정했다.
다음달 9일 개봉하는 '퍼스널 쇼퍼'는 영혼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모린(크리스틴 스튜어트)이 의문의 존재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다룬 영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패닉 룸'(2002), '트와일라잇'(2008), '이클립스'(2010),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2014), '카페 소사이어티'(2016)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배우. 할리우드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스타 중 한 명이지만 단독 주연은 처음이다.
연출을 맡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전작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인터뷰를 통해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라며 "멀지 않은 미래에 꼭 다시 한 번 작업을 함께 해보고 싶었고, 제안을 받았을 때 무척 행복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다시 만난 것 같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 또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무척 솔직하고 소박하고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동시에 단독으로 영화의 대부분을 책임질 수 있는 훌륭한 배우다. 나는 그를 위한 공간을 주고 격려했을 뿐, 영화의 방향을 설정한 사람은 온전히 크리스틴 스튜어트"라며 "캐릭터를 재창조하고, 변형시키고, 조화시키는 그야 말로, 그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배우"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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