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연휴 비상진료 체계 구축

경북도, 설 연휴 비상진료 체계 구축

기사승인 2017-01-22 10:47:10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27~30일까지를 설 연휴 비상진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근무에 나선다.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를 위해 도내 응급의료기관 33곳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병·의원 729곳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또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휴일 지킴이 약국 1337곳을 연휴기간 중 문을 열도록 해 도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귀성객의 대이동과 명절음식 공동 섭취, 해외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환자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라 경북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의 27개 반 108명이 방역비상근무를 하고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감염병의 발생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병·의원, 학교, 약국, 통·리·반장 등 질병정보모니터망 2070곳과 병의원 중 도가 지정한 142곳의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도 운영한다.

해외여행객에 대한 감염병 예방홍보 활동을 펼치고 오염지역 입국자 중 설사 증상자 확인 시 가검물 채취와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응해 인체감염 예방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인체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일 복지건강국장은 “설 명절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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