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박문규)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1일 66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6% 늘어난 수치다.
특히 설 당일인 28일은 성묘차량과 귀가차량이 섞여 연휴 최대교통량인 8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 시작일인 27일 귀성방향은 오전 8시~오후 6시, 28일 귀성방향 오전 11시~오후 6시, 귀가방향은 오전 10시~오후 10시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혼잡구간으로는 ▲남해선 순천방향 진례→북창원 20㎞ ▲부산방향 군북→북창원 25㎞ ▲경부선 서울방향 통도사→언양JCT 18㎞ ▲부산방향 경주→경주휴게소 10㎞ ▲중앙선지선은 양방향 양산JCT→대동JCT 8㎞ ▲울산선 언양방향 법서B/S→언양JCT 10㎞ ▲중부내륙선 창원방향 현풍JCT→창녕 15㎞ 구간으로, 정체가 예상된다.
귀성길은 남해선 부산(북부산TG)~진주(진주TG)까지 2시간42분, 부산방향 귀갓길 진주(진주TG)~부산(북부산TG)까지 3시간5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과 28일 남해1지선 산인방향 동마산IC→서마산IC 3.5㎞ 구간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와 주변 우회도로의 교통소통 상황을 휴게소 등 영상홍보차량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을 이용하면 소통 상황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운전자들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졸음이 오면 졸음쉼터를 이용해 안전한 설 명절이 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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