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핵소 고지'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韓 22일 개봉

멜 깁슨 '핵소 고지'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韓 22일 개봉

기사승인 2017-01-25 10:31:26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아카데미&골든글로브를 석권한 세계적인 명감독 멜 깁슨의 10년 만의 연출작 ‘핵소 고지’가 다음달 26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핵소 고지’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핵소 고지’는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작품상&남우주연상 수상, 2016 호주 아카데미(AACTA) 9개 부문 최다 수상 그리고 2016 전미 비평가 협회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다음달 1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수상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핵소 고지’는 총을 들지 않은 군인 최초로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 훈장'(Medal of Honor)을 받은 전쟁 영웅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아포칼립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브레이브 하트’를 연출해 할리우드 최고의 명배우에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휩쓸며 세계가 인정하는 감독이 된 멜 깁슨이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남자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실존 인물 데스몬드 도스 역을 맡았다.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유력한 수상 후보로 주목 받는 최고의 기대작 ‘핵소 고지’는 다음달 22일 개봉 예정이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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