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러시아와 일본 정부가 영유권 분쟁지역인 쿠릴 열도에서의 공동경제활동과 관련한 협의를 이르면 다음 주 시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26일 일본 외무성 간부를 인용해 양국 정부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외무 차관급 협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양국 정부는 쿠릴열도 4개 섬을 둘러싼 법적 입장을 서로 손상하지 않는 제도 마련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일본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쿠릴 4개 섬에서 공동경제활동에 나서되 양국 입장을 해치지 않는 제도를 마련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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