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리 3·4로 시작하는 새 주민증 발급…2000년생부터

뒷자리 3·4로 시작하는 새 주민증 발급…2000년생부터

기사승인 2017-01-31 18:38:49

[쿠키뉴스=노미정 기자] 다음 달부터 ‘0001XX-3…’ 또는 ‘0001XX-4…’로 표기된 새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

31일 대전 자치구는 2000년 1월에 출생 신고된 청소년에게 다음 달 1일부터 주민등록증이 나온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현행 주민등록법에는 관할 구역에 주민 등록한 사람 중 17살 이상이면 주민등록증을 받게 돼 있다. 재외국민이나 다른 나라에 머무는 사람은 제외된다.

2000년 1월에 태어나 현재 국내에 있는 사람은 모두 지난달에 17번째 생일을 맞아 발급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출생신고 당시 이들에게는 생년월일을 뜻하는 여섯자리 숫자 뒤에  ‘3(남자)’이나 ‘4(여자)’로 시작하는 주민등록번호를 줬다. 기존 1900년대 출생자와 구분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의 새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는 1959명(남자 995명·여자 964명)이다. 이들은 주민센터에서 학생증,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증명서(사진이 붙어있어야 함)로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한다. 

6개월 안에 찍은 상반신 사진도 필요하다. 귀와 눈썹이 보여야 하며, 모자는 벗고 있어야 한다. 신규 주민등록증은 신청 기간은 약 1년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제때 발급받지 않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noet85@kukinews.com
노미정 기자
noet85@kukinews.com
노미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