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출형 원예단지 조성에 100억원 투입

경북도, 수출형 원예단지 조성에 10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7-02-01 11:12:36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원예소득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매년 100억원을 지원한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감소, 기후변화, FTA 체결 등 불리한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원예·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으로 포항시 딸기 수출형 집단재배단지 조성, 봉화군 하계형 수출파프리카 연동하우스 설치지원 등 6개 시·군에 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대상자 선정시 원예소득 작물 수출단지조성을 통해 내수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단지화가 되면 선진농업기술 도입은 물론 공동작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 판매유통 및 수출물량 확보 등의 다양한 이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단순 시설지원 단계를 넘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군별 우위 특화품목 및 사업예정지의 집단화·단지조성, 유통·판매망 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FTA 등 대외 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출형 원예단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딸기 수출전문단지 육성을 위해 연동하우스 및 고설육묘시설, 관수관비 등을 지원한 ‘고령군 다산딸기수출단지’는 지난 연말까지 1만 달러 수출액을 달성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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