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엠케이프리시젼㈜이 출범시킨 독립 법인 ‘엠케이피㈜’가 오는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산업대전 ‘Semicon Korea 2017’에 참가를 확정지었다. 해당 업체는 박람회 참가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국산화 기술력을 많은 관계자 및 참가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반도체 산업단지에 위치한 엠케이피는 반도체용 MFC 전문기업으로, 특허 등록된 기술로 양산하고 있는 개발 모델 MARU 시리즈를 필두로 우리나라의 질량유량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엠케이프리시젼의 새로운 독립 법인으로 지난해 2월 그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이미 엠케이피는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에 건설 중인 신공장 가동과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신규투자에 따른 장비 발주가 맞물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 모두 수혜를 입으며 실적 호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엠케이피 관계자는 “그동안 MFC(질량유량제어기)와 MFM(질량유량계)은 해외에서 주로 국내로 수입해 사용해왔다. 이는 척박한 국내 MFC시장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는데, 우리 기업이 이러한 첨단계측기를 순수한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MFC와 MFM의 국산화에 성공한 엠케이프리시젼㈜가 보다 양질의 토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출범시킨 독립 법인 엠케이피㈜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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