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공공기관 최초 ‘해봄프로젝트’ 투자

예탁결제원, 공공기관 최초 ‘해봄프로젝트’ 투자

기사승인 2017-02-08 11:42:17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공공기관 중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직업교육을 해주는 ‘해봄프로젝트’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사회성과보상(SIB)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 그 성과에 따라 정부가 투자원금과 미리 약정한 성과를 보상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인 해봄프로젝트는 경기도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800명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예탁결제원은 KSD나눔재단재단을 통해 경기도 해봄프로젝트에 투자했다. 해봄프로젝트에는 15억원 가량의 민간 투자금이 투입된다. 예탁결제원은 이 중 10%에 해당하는 1억5000만원을 지속가능경영재단 후원을 통해 간접 투자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되며 2020년에 결과에 따라 성과를 차등 지급한다. 만약 20% 이상 수급자에서 벗어나게 되면 투자금 전액과 14%의 성과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사업 종료 후 회수되는 금액 전액을 지방자치단체 주관 SIB사업에 재투자하거나 사회적 기업에 투자·융자 형태로 투입할 계획이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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