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12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정부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소집했다.
상임위에는 한민구 국방부 방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통일, 외교, 안보 관련 장관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NSC 상임위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쏘게 된 배경과 함께 추가 도발 동향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SC 상임위를 마친 정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도발을 멈추지 않을 시 국제사회로부터 강력한 응징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 역시 오늘 오전 민관합동 구제역 일일 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범정부적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상응하는 응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특히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에 맞춰 미국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자, 여기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jun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