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남길와 천우희가 주연한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를 공개했다.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22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두 사람의 엉뚱한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나날들을 엿볼 수 있어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미소의 사건을 맡게 된 보험회사 과장 강수는 병실에 누워 있던 그녀를 확인한 것도 잠시, 병원 복도에서 또 다른 미소를 만나게 된다. 두 눈을 의심하던 강수는 이내 거울에 비치지 않는 미소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녀가 영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느날'은 매 작품마다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여온 이윤기 감독과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에 이어 최근 '판도라'로 폭넓은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한 김남길, '뷰티 인사이드', '해어화', '곡성'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 온 천우희가 만난 '어느날'은 오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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