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지난해 출생아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저출산 대책에 총력대응할 방침이다.
22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2016 출생통계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초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해 저출산 대책을 보다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출생아수는 40만6000명으로 합계출산율은 1.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70년 이래로 최소치다.
이에 복지부는 경제계, 지역사회 등과 함께 사회전반의 구조와 문화가 결혼, 출산, 양육친화적으로 바뀌도록 전사회적 총력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구정책개선기획단’을 구성‧운영해, 정책모니터링 및 평가, 국민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올해 3월부터 집중적으로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무엇보다 청년의 고용안정,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돌봄사각지대 해소, 일‧가정 양립 일상화 등 4대 핵심과제에 중점을 두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2017년 저출산 대책 주요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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