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대견사, 중창 3주년 기념행사 개최

천년고찰 대견사, 중창 3주년 기념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7-02-27 16:52:08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 달성군과 대견사가 내달 1일 대견사 유적‧유물찾기 행사 및 3‧1절  호국법회를 연다.

3월1일은 대견사 중창 3주년이 되는 날로, 오전에는 비슬산 일대 대견사 유적‧유물찾기과 일연스님 포행길 찾기,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치고, 오후에는 대견사 법희스님 주재로 3‧1절 호국법회를 열어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대견사는 신라 흥덕왕대(9세기)에 창건된 고찰로, 고려말인 1227년 일연스님이 대견사 주지로 부임한 후 22년간 주석하며 민족 대서사시인 삼국유사의 근간을 이룬 곳이기도 하다. 1917년 일제가 대마도를 끌어들여 일본의 기를 꺾는다는 속설로 강제 폐사했으나, 2014년 3월1일 중창‧복원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대견사 중창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견사는 달성 관광문화의 꽃으로, 대견사 정기를 받은 달성군이 앞으로 국내 최고의 지자체로 웅군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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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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