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야시장 3일 재개장

서문시장 야시장 3일 재개장

기사승인 2017-03-02 15:12:41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이 92일간의 임시휴장을 끝내고 3일 저녁 7시부터 재개장한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평일은 저녁 7시부터 11시30분, 금·토요일은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식품매대 56곳과 상품매대 14곳 등 총 70곳이 운영된다.

대구시는 재개장 이후 10일간 축하공연과 퍼포먼스,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3일은 힙합데이, 4일은 K-POP 데이, 5일은 코미디&밴드데이 등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벤트 행사로는 10일간 매일 500명 고객에게 무료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며, 미디어존 구성으로 주차빌딩 벽면을 이용한 미디어파사드 영상표출, 시장입구 바닥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등 첨단영상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오픈 마이크 행사를 마련해 야시장을 찾는 시민이면 누구나 노래자랑에 참가할 수 있고 월별 경선을 거쳐 상반기 가수왕, 하반기 왕중왕을 선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연말 서문시장 4지구 화재로 임시휴장한 야시장은 피해건물 철거공사가 본격화되고 대체상가가 결정되면서 서문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열화 같은 요구에 의해 다시 재개장하게 됐다”며 “야시장 개장을 통해 서문시장이 세계적인 전통시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와 공연, 볼거리, 먹거리가 펼쳐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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