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3월 신학기를 맞아 관내 보건소, 노인대학, 경로당 등지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강했다.
우선 김민수 심장내과 교수가 오는 7일 오후 2시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송도보건지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또한 같은 날 3시 간석건강관리센터에서는 신승각 소화기내과 교수가 암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올 한 해 동안 100회에 걸쳐 보건소 및 경로당 등지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올바른 의료지식 전달을 위해 2011년부터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지역 암센터로서, 암 종별 예방과 관리 등을 주제로 연간 50회 이상 강좌를 개최해왔다. 이를 포함해 지난해에는 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주제로 총 102회 강좌를 개최한 바 있다.
강좌는 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 경로당, 건강관리센터 등지에서 이뤄지며 고혈압, 심근경색, 치매, 관절염, 갱년기, 백내장, 비뇨기 질환 등, 영양관리, 물리치료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강사로 나선 의료진들은 청중의 연령과 관심도에 따라 어려운 의학 지식도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인천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의료 기관으로서, 시민들이 올바른 의학 지식을 갖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우리 의료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건강강좌 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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